광교 호수공원 야경 너무 예뻐 산책코스 추천! 주차는 밤에는 무료!
저녁밥 먹고 나니 배도 부르고, 덥기도 해서 소화시킬 겸, 산책도 할 겸 광교 호수공원에 갔습니다.
광교 호수공원이 생각보다 엄청 큰데요, 오늘은 신대호수를 끼고 한바퀴 돌고 왔습니다.
차는 광교복합체육센터 수영장 맞은편 주차장 광교호수공원 제2주차장 (행복한들 공영주차장)을 이용했어요.
휴가철이라 그런지 그렇게 차가 많지 않아서 주차하기에는 힘들지 않았습니다.
광교호수공원 제2주차장 주차요금
3시간 이내 1,000원
3시간 초과 6시간 이내 3,000원
1일 요금 5,000원
시에서 운영하는 공영주차장이라서 그런지 공휴일에는 종종 무료로 운영하는데요. 평일인데도 밤이라 그런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주차장 맞은편 광교복합체육센터가 있는데요. 아이스링크와 수영장이 있습니다.
광교복합체육센터를 왼쪽으로 끼고 산책 시작!
사실 그때까지만 해도 한 바퀴 도는 것이 그리 오래 걸릴지 몰랐습니다 ㅠㅠ
조금 걷다보면 왼편에 호수를 끼고 예쁜 산책 코스가 나오는데요.
참 잘해놨죠?
1000m 이제 시작인 줄 정말 몰랐습니다.
예쁜 다리를 지나, 계속 걷다 보면 어두컴컴한 시골길도 나오고, 살짝 무섭기도 하더라고요
산책하는 분들이 많기는 하지만, 밤에는 혼자서는 겁이 많은 저는 절대 못 갈 것 같아요.
혼자 운동하시는 여성분들도 간혹 있기는 합니다.
30분쯤 걸었나? 중간쯤 가니 다시 호수 위 다리가 보이는데
호수 위의 조명들이 둥둥 떠있는 모습이 장관이네요. 낮에 보면 이 느낌이 아니겠죠?
다시 평지, 멀리 수원 고등지방 검찰청이 보입니다.
법대생 우리 딸 열심히 공부해서 여기 출퇴근하면 좋겠다~라는 흐뭇한 상상 한번 해보고
아~~ 호수 주변은 다 돌은 것 같고 집에 가고 싶어 지네요 ㅠㅠ
징징대는 나를 데리고 암벽등반하는 모습 보여주겠다며 조금만 힘내라고 살살 달래는 남편...ㅠㅠ
조금 걷다 보니 멀리서 암벽등반하는 모습이 보이네요.
와우~ 정말 멋지네요.
오래 매달리기 1초인 저로써는 저분들이 경이롭게 느껴집니다.
멋진 모습 잠깐 감상한 후 부지런히 다시 산책 시작했습니다.
집에 가서 쉬고 싶어 하는 저를 위해 좀 짧은 거리로 산책코스 수정했어요.
그래도 총 1시간 이상은 걸린 것 같네요.
산책이 아니라 운동이었네요~~ 속았어 ㅠㅠ
그래도 코스가 길어 지루할 틈이 없어서 산책하기에는 딱~ 인 것 같습니다.
#광교 호수공원 야경 너무 예뻐 산책하기 좋아요. 주차는 밤에는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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